이번 겨울에는 "블라디보스톡 & 하바롭스크"에 다녀왔어요.




여자 둘이서 떠나는 4박 5일의 자유여행!!!


(2018. 01. 04 ~ 2018. 01. 08)






러시아. 멀다고만 생각했는데


블라디보스톡은 인천공항에서 2시간 40분정도 밖에 안걸리더라구요.


날씨는 생각안하고 비행시간에 꽂혀 무작정 표를 예매해버린 밍블리..


뭐.... 이렇게 떠나는거죠~~~ : )





블라디보스톡 & 하바롭스크 여행 1일차


(2018. 01. 04. 목)



[인천국제공항 - 블라디보스톡공항 - 아지무트호텔 - 해양공원

 - 아르바트거리 - 혁명광장 - 아지무트호텔]




▼▼ 블라디보스톡 관광 명소 총정리 ▼▼

http://m844.tistory.com/5








10시 10분 비행기로 9시에 인천국제공항 도착!!


공항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고 싶었지만 예정보다 30분 늦게 도착해


샌드위치를 사들고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지연되어버렸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밥을 먹고 올껄..




그래도 지연 된 거 어떻게 하나요~ 기다려야죠.








이번 여행의 유일한 커플템 신발도 찍고~








우리가 탈 비행기와도 함께 사진 찍으며 기다리기~~








11시 10분. 드디어 비행기가 출발할거래요.


어젯밤에 너무 늦게 잔 탓에 영화 틀어놓고 바로 꿈나라로 간 밍블리.




갑자기 친구가 깨워서 보니 기내식을 준대요!





자다가 깨서 비몽사몽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네요.


후다닥 먹어치우고 또 잠들어버렸어요..





.


.


.





자다가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그 때 창 밖으로 보인 풍경이에요.


마침 곧 도착한다는 방송도 나오네요.




바다가 꽝꽝 얼어서 그 위로 눈이 쌓여 있어요.


날씨가 어느 정도까지 추울지 몰라서


핫팩에 기모에 여러겹 껴입고 왔는데 눈으로 보고도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드디어 도착!!


블라디보스톡시간으로 2시 5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한국보다 한시간 빨라요.)





환전은 한국에서 이미 해왔고,


(물가가 싸지만 다낭여행때 너무 궁핍하게 다녀서 40만원 환전했어요.)




 가장 급한 유심칩 먼저 구입했어요.


나가자 마자 보이는 꿀벌무늬 유심!!


3GB에 300루블이었어요.


1루블은 19원으로 그냥 1루블에 20원이라고 생각하고 다니면 편해요!





그리고 바로 택시 타고 예약해놓은 호텔로 GO!!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멀어서 무조건 택시타는 것을 추천해요.


차로 40분정도 걸린답니다.


택시타고 1500루블정도면 시내까지 갈 수 있어요.


타기 전에 꼭!! 미리 가격 협상하시고 타세요~


처음에 높게 부르는데 깍을 수 있답니다.







달리고 달려 유럽풍 건물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 여긴 어디예요?'


택시기사님이 "포크롭스키 성당"이래요.


관심갖고 사진을 찍으니까 친절하게 창문까지 내려주시더라구요.ㅋㅋ


(이때 보고 직접 가보진 않았어요. 공항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봤답니다.)








건물들이 거의 다 파스텔톤 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딱 내 스타일 ㅠㅠ








4박 5일동안 머무를 "아지무트 호텔" 도착!!

(호텔이 조금 높은 곳에 있어요.)








위치, 청결함, 직원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밍블리가 머문 곳은 801호 였답니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오션뷰냐고 물어봤는데


홀수 호실은 오션뷰가 아니고, 짝수 호실이 오션뷰래요.








오션뷰가 아니라 살짝 아쉬웠는데, 겨울이라 크게 욕심이 나진 않았어요.








이정도면 너무나 만족!!


샴푸, 바디, 슬리퍼.. 다 있는데 린스는 없어요~


아지무트호텔에 머무를 계획이시라면 린스는 따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휴지도 두루마리가 아닌 뽑아 쓰는 휴지... 너무 얇았어요.ㅋㅋ


(공항 휴지는 두루마리 휴지였는데 좀 빳빳했어요.)











짐 정리도 다 했겠다. 이제 좀 돌아다녀볼까요?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계획 없이 온 여행이라 짐정리가 끝난 후 지도를 봤어요.ㅋㅋ


지도를 보니 해양공원과 아르바트거리가 정말 가깝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해양공원과 아르바트거리를 보고 오기로!!








5시쯤 호텔에서 출발~


해양공원은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요.





'헉. 그런데 지금 다 어딜 걸어다니는거야?'




"해양공원"에 가보니 사람들이 모두 바다 위를 걷고 있었어요.


한 겨울 블라디보스톡에 가면 꽝꽝 언 바다 위를 걸어다닐 수 있어요.





아, 분명 추운 날씨였는데


핫팩도 붙히고 너무 껴입어서 나가자마자 너무 시원했어요.


그.런.데 걸어다니다보니 알았어요.


러시아는 체감 온도가 낮다는 것을......


바람이 정말 칼바람.


볼과 귀가 정말.......... 떨어지는 줄 알았답니다.ㅎㅎ






그와중에 본 너무나 예쁜 일몰.


5시가 조금 넘었는데 이렇게나 예쁜 일몰을 볼 수 있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눈 호강~♥_________♥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



보고 보고 또 봤답니다.








공원에 있는 "놀이공원"이에요.


겨울이라서 그런건지, 저녁시간대라서 그런건지 문이 닫혀있었네요.








공원 거리는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에서 좌측으로 가면 "아르바트거리"예요.








예술의 거리라고도 불리는 아르바트거리.


유럽풍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아르바이트거리 아니예요........ 친구가 자꾸 아르바이트거리라곸ㅋㅋㅋ)








이렇게 귀엽게 꾸며져 있기도 했답니다.








좀 더 돌아다니는데 저~~ 멀리 큰 트리가 보여요.








가볼까?









여긴 바로 우리나라 서울 시청사와 비슷한 혁명광장(중앙광장)이에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광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놨더라구요.













광장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가볼까요?





하늘은 정말 파랬어요.


도착하자마자 '구름이 하나도 없네?' 했는데


저녁 때까지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어요.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산 간식거리.


러시아에서 유명한 과자 Lay's와 유명한 맥주 발티카(Baltika)예요.

 

 


 

Lay's는 감자 칩인데 종류가 정말 많아요.

얼굴 그림이 있어 러시아 인증샷으로 셀카도 많이 찍는답니다 : )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저녁 7시에 호텔 도착!!


2시간만에 이렇게나 많이 돌아다녔네요..?






 

 


 




그럼 한 잔 하고 오늘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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